임영주1 [책리뷰] 공부, 안 시켜야 잘한다 (어느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발달에 맞지 않는 과도한 학습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이는 아이의 뇌 발달에 손상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4~7세는 아이의 감정뇌 발달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기다. 보고, 듣고, 만지는 등 오감으로 체험하며 배운다. 그런데 이때에 연령에 맞지 않는 과도한 선행학습을 하면 정작 필요한 교육을 간과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지각 영역을 발달시키지 못하기도 한다. 논리적이고 입체적 사고를 담당하는 두정엽과 측두엽은 7~12세에 발달한다. 이 시기에 맞춰 학습을 시작해야 뇌가 정보를 감당할 수 있고 학습 효과도 높다. 과도한 선행학습은 아이의 학습을 방해하고 스트레스를 높이기도 한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아이의 감정뇌 발달을 교란시켜 정서를 불안하게 만든다. 이는 아이의.. 2022.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