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닝이야기
야생화/고산장구채, 에델바이스, 북극데이지, 리틀레위시아 [봉평 유니크가든]
봉평쌤
2023. 7. 14. 18:53

언니네 🌳유니크가든🌳에서 예쁜 야생화들을 하나씩 알아가고있다. 올해 늦은 봄이 되어서야 야생화에 눈을 뜨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른 봄은 놓쳤다. 그래서 벌써부터 내년 봄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새해가 빨리오기를 기다려 본적이 없었는데.. ㅎㅎ
고산장구채는 이름처럼 고산지역에서 잘 자란다. 작은 꽃들이 모여 피는 모습이 예쁘다. 바위정원에 잘 어울리는 야생화다.


북극데이지는 꽃대는 짧고 꽃은 비교적 크고 색감이 너무 예쁘다. 이렇게 예쁜 야생화를 보면 잘 어울리는 화분에 담아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화분은 유니크가든에서 판매하는 것들 중 적당한 것을 고른다.

꽃을 더 피워보고 싶은 마음으로 양분을 준 결과, 쑥갓처럼 무성하게 자라 화분을 가득채웠다. 야생화를 야생화답게 작고 예쁘게 키우려면 지나친 양분은 피해야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 노래에서만 들어봤던 에델바이스가 바로 이 꽃이었다. 알프스에나 있을 것같은 꽃인데 우리동네에도 있다는게 신기하다. 우리말 이름은 '왜솜다리'이다. 화려하지 않아 더 예쁘다. 역시나 고산식물로 강원 평창에서는 야외정원에서 잘 자란다.
이렇게 화분을 만들어 유니크가든 야외정원에 두면 손님들이 사가기도 하신다. 그래서 사라질 수도 있기때문에 틈틈이 사진을 찍어둔다.


리틀레위시아는 이른 봄에 꽃이 폈다가 졌는데 다시 꽃이 폈다. 가을에도 한 번 더 개화한다고 한다.
강원도 평창의 여름은 무덥지 않아서 어쩌면 가을까지 계속 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