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 읽기/Oxford Reading Tree(ORT)

[옥스포트리딩트리,ORT] 1단계 Chip's Robot 해석, 관사(a,the)의 쓰임

봉평쌤 2022. 6. 10. 11:15


ORT stage 1 <Chip’s Robot>




엄마와 아이가 함께 공부하는 ORT.
공부하는 엄마, 아빠를 위한 ORT 사용 설명서.

ort 1단계 학습의 목표는 소리내어 읽는 것입니다. 단어 테스트 등은 생각 안하셔도 됩니다. 그림을 보면서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단어의 의미를 배울 수 있습니다.

간단한 문법설명을 덧붙였어요. 1단계부터 읽어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영어책 읽기에 필요한 필수문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했습니다. 문장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은 의미단위로 직역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야기하실 땐 적절히 자연스럽게 바꾸어 주세요. 아이에게 읽어주실 때 모든 문장을 다 번역하려 애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1단계 워크북은 영어공책 한권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아직 쓸 준비가 안 되었다면 읽기만 해도 충분하지만, 이제 쓸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면 읽으면서 문장을 공책에 한 번 써보면 됩니다. 문법적인 내용도 이해할 수 있다면 주어 동사 개념을 같이 익히면 좋아요. 주어에 동그라미(○) 동사에 세모(△) 이런식으로 표시하다보면 ORT1,2단계를 읽어가면서 주어, 동사로 시작하는 영어문장의 구조를 익히게 됩니다.



Chip’s Robot

1 Chip had a box.

칩은 가지고 있었다/ 하나의 박스를.

★ 영어는 명사 앞에 관사(a, an, the)를 쓰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 원어민은 직관적으로 사용하는 부분이라,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우리들에게는 문법규칙으로만 이해하기엔 어려움이 있어요. 이 문장에서 box는 특정한 대상이 아니라 여러 상자들 중 하나이므로 부정관사(a)를 썼어요.


2 “This is my robot,” he said.

“이것은 나의 로봇이야,” 그는 말했다.

★ 명사 robot 앞에 소유형용사 my가 있으므로 관사는 쓰지 않습니다.



3 “Can you see/ it?”

“너는 볼수 있니/ 그것을?”

★ 대명사 'it'은 'my robot'을 대신했어요.



4 “This is a leg,” said Chip.

“이것은 다리야,” 칩이 말했다.

★칩이 한쪽 다리를 붙이면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a leg'라고 했습니다.



5 “Can you see the robot?”

“너는 볼 수 있니/ 그 로봇을?”

★ 이 문장에서 robot은 칩이 생각하는 로봇이에요. robot은 셀 수 있는 명사(countable noun)이므로 상황에 따라서는 'a robot' 이라고 쓸 수도 있지만, 지금은 특정한 것 즉, 칩의 로봇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정관사 'the'를 붙여 the robot이라고 했어요.


6 “This is an arm,” said Chip.

“이것은 팔이야,” 칩이 말했다.

★ 칩이 한쪽 팔을 붙이면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an arm’이라고 했습니다.


7 “Can you see/ my robot?”

“너는 볼 수 있니/ 나의 로봇을?”


8 “Can you see/ it, yet?” said Chip.

“너는 볼 수 있니/ 그것을, 이제?” 칩이 말했다.

★ 의문문에서 yet은 ‘이제, 지금’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9 “No,” said Biff.

“아니,” 비프가 말했다.

10 “This is the head,” said Chip.

“이것은 머리야,” 칩이 말했다.

★ 칩이 이 문장을 말할 땐 the head (of my robot) 이렇게 head를 구체적인 것으로 생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1 “Now can you see/ my robot?”

“이제 너는 볼 수 있니/ 나의 로봇을?”



12 “We can see/ it/ now!” said Biff.

“우리는 볼 수 있어/ 그것을/ 이제!” 비프가 말했다.





영어에서 관사(a, an, the)의 쓰임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명사가 지시하는 바가 분명하다면 정관사(the)를 쓰고, 그렇지 않다면 부정관사(a, an)를 씁니다. 물론 셀수 없는 명사라면 관사를 붙이지 않지요. 관사의 경우는 규칙도 알아야 하겠지만, 글쓴이의 생각의 과정을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by 리드앤톡 봉평쌤